계단을 내려가다가 갑자기 머리에 전기가 오듯 찌릿 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서는 5분 정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움직이려고 하니깐 무릎에서 허리까지 강한 통증을 느끼고 다리가 저려왔다.
하던 일을 마치고 한의원으로 급히 택시를 타고 침을 맞으러 갔다.
맞는 동안은 괜찮은 것 같은데 침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다시 통증이 제발 하였다.
집에 돌아와서는 샤워를 하는데 일어날 수가 없었다.
자고 일어 나면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해서 누웠는데 다음 날 역시 괜찮아지지 않았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도 너무 힘들었다.
한의원에 3일 정도 갔는데 나아지기는커녕 무릎부터 느껴지는 허리까지가 아니라 이제에 목 뒷부분까지 통증이 느껴진다.
친구가 한 번 허리 아프면 지속적으로 아플 거라고 자기도 그렇다는 말을 듣고 폭풍 인터넷 검색을 시작하였다.
검색해 보니 문제는 허리 부분인 것 같다.
인터넷 지식은 다 믿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 본다.
이틀 정도 폭풍 검색의 결과로 허리 보조 기구를 한 번 써보고 도움이 안 되면 그때 디스크 판정을 받아서 허리 디스크를 치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 허리 디스크 수술하면 후회한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그런지 일단 보류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되는 보조장치를 검색해 보았다.
그리고 아래와 비슷한 보조 장치를 구매했다.
가격은 2만 원대 옷 산다고 생각해서 사볼 생각이었다.
물건을 받고 허리에 착용했는데 생각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착용하고 나서 의자에 앉았는데 통증이 덜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착용했더니 소화불량에 걸렸다. 그 뒤로는 한 4시간 정도 사용하고 속이 안 좋아서 몇 시간 쉬다가 다시 착용하기를 반복하였다. 속도 답답하고 미칠 지경인데 보조기구를 안 하고 가면 통증이 심해서 일단 믿고 도움이 받기로 생각하였다.
한 2주쯤 지나고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
그리고서는 보조기구 착용시간을 줄여나갔다.
이제 1년 정도 지났는데 허리가 아팠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의료기구는 아니지만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 무릎도 아프고 목 통증까지 경험하고 있는 사람은 한 번 이 보조기구를 착용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 의료기구가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고 보조용품으로 도움을 받는다고 구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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